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2025.4.1 © 뉴스1 김민지 기자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번 개헌안에 대해 나는 여전히 찬성한다"면서도 "오늘 나의 선택은 이 메시지를 쓰고 협치가 부재한 개헌안 표결에 불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국회의 계엄 해제권과 승인권, 지역균형발전 국가 책임 명시 이견이 있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특히 어제와 오늘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을 헌법에 수록해 군사독재의 잔재를 우리 사회가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명제를 확고히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개헌만큼은 여야 협치가 필요하다"며 "내 생각이 옳을 수는 있지만 내 생각이 전부가 아닐 수 있고, 우리 대한민국이 가는 방향을 명시하는 숭고한 헌법의 수정은 그 어떤 법 개정보다 무겁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민주당도 정쟁을 넘어서서 표결의 우위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을 설득하기 위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초 개헌안에 공개 찬성 의사를 밝혔던 한 의원은 전날 본회의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날 본회의 개헌안 재표결을 앞두고 불참 배경과 입장을 다시 설명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6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불성립됐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