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잠수함 수주전' 속 李 캐나다 총리와 통화…"안보 협력 강화"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8일, 오후 01:55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7 © 뉴스1 이재명 기자

정부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 통화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니 총리와 통화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원만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보를 넘어 경제·에너지·첨단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제 질서가 복잡하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면서 "양국이 안보, 경제, 에너지, 핵심광물,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공감하면서 "한국 등 중견국들이 보다 실용적인 접근 하에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또 중동 정세의 평화적 해결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보장,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각급에서 속도감 있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도 전했다.

캐나다는 디젤 잠수함 12척을 건조하는 약 60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주전을 놓고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이 경쟁 중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6일(현지시간)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 장관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는 등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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