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내대표 연임 첫 일정 하남 방문..."지역 과제 입법지원 TF 추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08일, 오후 02:3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경기 하남을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원내대표 직속의 ‘지역 숙원 과제 입법지원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정책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하남시 캠프 콜번 미군 반환공여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원내대표 재임 기간 동안 핵심 입법 과제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8일 경기도 하남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콜번'에서 '7대 숙원과제 입법 지원 현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지방선거 이후에는 원내대표 직속으로 지역 숙원 과제 입법지원 TF 구성을 검토하겠다”면서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단과 정책위원회를 연계해 과제별 입법 경로를 속도감 있게 검토하고, 발의된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지 않도록 민주당이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프 콜번 방문은 한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한 원내대표는 “18년을 기다린 지하철 문제, 수년째 제자리인 교통망 확충, 부족한 학교 인프라, 넓은 국공유지에도 불구하고 가로막힌 개발 규제 등은 하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신도시와 노후도시가 공통적으로 겪는 민생 현안이자 여야가 따로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남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광재 전 의원에 대해 “17대 때 국회의원을 처음 시작했고 당시에 의정연구센터라는 연구를 하는 의원 모임에서 함께 활동을 했다”면서 “그때부터 이광재 하면 실력 있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또 “경기도지사 출신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고 있고, 하남갑 출신 추미애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섰으며, 국정과 도정을 두루 경험한 이광재 후보가 하남 갑에 서 있다”면서 “일하는 대통령, 실력 있는 지방 정부 그리고 입법과 예산을 연결하는 국회의원이 원팀이 된다. 하남은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일하는 지방 정부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모델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광재 후보 등은 한 원내대표에게 ‘하남 7대 숙원 과제 입법 지원 제안서’를 직접 전달했다. 해당 제안서에는 교통망 확충과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국공유지 활용, 원도심 활성화, 교육·행정 인프라 확충 등 하남 핵심 현안 해결 방안이 담겼다.

특히 입법 사안 21개를 비롯해 예산 과제 2개, 행정·기타 과제 4개 등 총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하남은 판교와 분당이 합쳐진 것 같은 직장과 주거가 근접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또 녹색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에 있는 940만평에 이르는 국공유지에 대해서도 “국유재산법 개정을 통해 이 땅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고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에 대해서는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산, 감일, 위례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도시 지역인만큼 각종 독립된 행정기관을 묶어서 행정복합타운을 만들어 원도심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