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정 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롭게 설계하고 건강하게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시기인 만큼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책도 변화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한 시니어 라이프캠퍼스 조성 △건강관리 60+ 확대 패키지 △서울형 건강돌봄주치의 도입 △돌봄 사각지대 없는 서울 구축 등이다.
우선 시니어 라이프캠퍼스를 조성해 어르신들이 배움과 건강관리, 사회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거점을 만든다. 고령자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생활체육 공간 등을 마련해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건강관리 60+ 확대 패키지는 현재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주요 예방접종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60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넓히고, 폐렴구균 예방접종 역시 현재 65세 이상 1회 무료 접종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연령도 65세에서 60세로 낮춘다. 고위험군 1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와 관리비 등 1인당 연간 40만원대 예산을 지원해 활동량·혈압·건강 상태 등을 재택의료 서비스와 연계 관리한다.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선제 대응하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성동구에서 시행 중인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서울형 건강돌봄주치의’를 도입한다. 보건소와 동네의원이 협력해 어르신과 건강위험군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방문돌봄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 방문진료와 한의진료, 구강관리, 방문간호, 약제관리, 재활, 영양관리, 돌봄 인력 등을 포함한 ‘다학제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요양·돌봄 수요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가사·이동·식사 등 밀착형 일상생활 지원도 강화한다. 이동이 필요한 어르신 대상 동행서비스와 맞춤형 식사배달 서비스, 영양관리 교육, 긴급·일시적 의료·돌봄·주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돌봄서비스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AI 기반 ‘복지착착 시스템’과 지역사회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집수리 착착’ 사업도 추진한다. 어르신복지시설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생활권 중심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확충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심리·정서 상태까지 함께 관리하는 건강돌봄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단순히 오래 사는 도시를 넘어 건강하게 나이 드는 서울을 꿈꾼다”며 “어르신께는 안심을 드리고 4050세대의 돌봄 부담은 덜어 시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