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맨오른쪽)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 득표로 선출한다.
6선의 조경태, 5선의 조배숙 의원은 각각 25표와 7표를 각각 얻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국회부의장은 원내 1당과 2당이 각각 추천하는 게 관례다. 국힘은 이날 2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박덕흠 의원은 선출 직후 “엄중한 시기에 부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의회 민주주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투표 직전에는 “부의장이 되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고 관행과 절차를 무너뜨릴 때 대처하겠다”면서 “야당 견제가 필요할 때 사즉생 각오로 함께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생 문제는 정쟁과 분리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국민을 위한 일에는 먼저 협력하겠다”고 했다.
부의장 후보자가 된 박덕흠 의원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정식으로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다.
박 의원은 1953년 충북 옥천 출생의 기업인 출신으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지역구다.
서울산업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 한양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국회의원 당선 전에는 건설사인 원화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지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의정 활동을 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옅은 계파색으로 두루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같은 당 소속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는 사돈 사이다.
이번 6·3 지방선거 국면에서는 ‘컷오프’ 논란 등으로 사퇴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뒤를 이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3월 기준 547억9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같은 당 안철수 의원(1257억1000여만원)에 이어 22대 국회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자산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