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국민배당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문명사적 대전환 시기에 이전에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다”며 “그래서 김 실장이 그런 제안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청와대에서도 이미 ‘개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당장 뭘 하자’ 이런 것보다는 학계에서 먼저 연구를 하고 학문적 고찰이 선행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문적 성과에 의해서 이것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게 좋겠다”며 “시간이 지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정책으로 또 법으로 그 과정에서 국민 공감을 좀 얻어가면서 소통하고 국민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할 문제”라고 했다.
다만 정 대표는 이같은 논의를 할 시기가 조금 일렀다고 아쉬움도 나타냈다. 그는 “밥을 되기 전에 솥뚜껑을 열면 밥이 설 익어 버린다”며 “충분하게 숙성이 된 후에 해야 되는 일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대표는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역대급 4무 4강 공천’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평했다. 4무란 억울한 컷오프, 부적격자 공천, 낙하산 공천, 부정부패가 없는 것을 말한다.
다만 제명 처분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전 지사가 높은 지지를 받는 전북상황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상지가 전북”이라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전북 도민들께 절실하게 다가가서 전북 도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북 새만금 등의 발전도 민주당과 함께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과 정부와 그리고 청와대 당정청이 한 몸 한 뜻으로 가야 새만금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힘있게 추진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도지사가 되는 것이 전북 발전과 새만금 개발에 훨씬 더 효율적이고 좋은 거다라고 낮은 자세로 설명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영남 등 보수결집 지역에서는 정 대표가 움직이는 게 역효과가 난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는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오지 말라고 하는 곳에 간 적은 단 한 군데도 없다”고 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어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 언론이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당 대표의 일정 동선에 대한 방해”라며 “그런 기사를 보면서 이것은 허위에 가까운 기사라고 생각했다. 제 일정은 제가 알아서 할 테니 언론은 너무 그렇게 간섭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