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베트남 외교장관 회담…"교류·협력 더욱 강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전 07: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과 베트남의 외교수장이 평양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외무상은 전날 평양의사당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과 만나 회담을 열었다.

최 외무상은 작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전통적인 조선-베트남 친선협조관계를 양국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강화발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쭝 장관은 “조선과의 친선과 협조관계를 일관하게 중시하고 강화해나가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교류와 협조를 여러 분야에서 더욱 심화시키고 대외정책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지지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성남 조선노동당 국제부장도 같은 날 평양의사당에서 쭝 장관과 만나 ‘당 대 당’의 유대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장은 “노동당은 베트남 공산당과의 교류와 협조를 가일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고, 쭝 장관은 베트남공산당 제14차 대회 결과를 전하며 “굳건히 다져진 베트남-조선 친선관계를 승화발전시켜나갈 베트남 공산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을 표명했다.

통신은 이 자리에서 “노동당과 베트남공산당 사이의 정치적 유대를 강화할 데 대해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토의하고 견해일치”를 봤다고 했다.

앞서 베트남의 1인자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해 10월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했고,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한 바 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의 18년 만의 방북이었다. 이 만남 이후 북한과 베트남 관계 역시 과거보다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13일 평양의사당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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