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14 © 뉴스1 김세정 기자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14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AI(인공지능) 국민배당금' 구상에 대해 AI 부가가치 재분배를 실행하는 방법 중 하나의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용 없는 성장, 고용과 연결되지 않는 성장의 문제에 대해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후보는 "고용 없는 성장에서 AI를 통한 부가가치를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가, 어떻게 재분배해야 지속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라고 보면 된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관점을 갖고 논의를 하는 걸 출발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분배를) 실행하는 방법으로서 (김 실장의 구상은) 하나의 아이디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이러한 부분을 올해 2월 AI전략위원회에서 다양한 시민단체와 함께 논의를 시작해 왔고, 시간을 들여가면서 공론화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함께 올바른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 후보는 "실제 전 세계의 많은 경제학자도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므로 지금은 이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 실장은 지난 12일 SNS에 AI 시대 초과이윤의 환원 필요성을 담은 글을 올리며 '국민배당금' 개념을 제시했다.
이에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전날(13일) 하 후보를 겨냥해 "김 실장의 AI 국민배당금 구상에 찬성하나, 반대하나. 이번에도 말싸움이라며 토론 피하듯 도망갈 것인가"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하 후보는 한 후보의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선 "북구 발전을 위한 건설적 논의가 먼저 됐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