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대통령 선거운동 한 번 더 진행된다면 법적조치 추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전 08:16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그저께 울산에서 K-조선 간담회를 마치고 울산 남목마성시장을 순방한 데 이어 어제는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 간담회를 마치고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했다고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에는 어버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남대문시장을 순방하더니 이제 매일같이 노골적인 전국 시장투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노골적인 관권선거, 선거개입이다. 대통령이 선거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성남 모란시장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장소 선정의 기획의도부터 매우 불순하다”며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개입 논란이 있곤 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6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와 부산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것을 언급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거품 물고 맹비난을 가했다. 이 대통령처럼 전통시장을 순방한 것도 아닌 대통령의 정상적인 국정수행이었는데, 지역방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거개입이라고 날세웠던 것이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때 민주당의 논평을 지금의 이 대통령에게 되돌려 드린다”며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와 국정을 뒤로 한 채 선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대통령은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다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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