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울산에서 K-조선 간담회를 마치고 울산 남목마성시장을 순방했다. 14일에는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 간담회를 마치고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했다. 지난주 8일에는 어버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성남 모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장소 선정의 기획의도부터 매우 불순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개입 논란이 있곤 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면서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정희용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서 2024년 2월 23일 야당 대표 시절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제22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직접 한 말을 그대로 인용해 비판에 동참했다.
그는 ”대통령이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대놓고 선거 시기에 맞춰 전국을 다니면서 하고 있습니다. 관권 선거 아닙니까?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아닙니까?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아닙니까?“라고 인용한 뒤 ”그런데 정작 본인이 대통령이 되자, 이 원칙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정 사무총장도 ”울산과 성남을 연이틀 방문하며 각종 현장 행보와 정책 메시지를 쏟아내는 모습은, 과거 본인이 비판했던 모습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 개입 우려는 정권이 바뀌면 사라지는 선택적 원칙이냐“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