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14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6·3 지방선거의 주요 승부처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43%,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 모르겠다는 응답은 7%로, 부동층은 20%로 집계됐다.
양강 후보의 지지율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전화면접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정 후보는 서울 내 민주당 지지율 42%와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받았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율 22%보다 10%포인트(p)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방선거 인식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51%, 견제론이 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정 후보가 앞섰다. 40대에서는 정 후보 61%, 오 후보 22%, 50대에서는 정 후보 69%, 오 후보 18%였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였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가 포함된 강남동권(강남·강동·서초·송파)에서 정 후보 36%, 오 후보 44%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다른 권역에서는 정 후보가 오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강북서권(마포·서대문·용산·은평·종로·중구)은 정 후보 46%, 오 후보 25%로 21%p 차였고, 강북동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은 정 후보 46%, 오 후보 30%로 16%p 차였다. 강남서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에서는 정 후보 44%, 오 후보 31%로 13%p 차를 보였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정 후보 지지층에서 22%, 오 후보 지지층에서 32%였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직무 능력이 41%로 가장 많았고, 도덕성은 7%였다. 소속 정당이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9%p 늘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한 뒤 각각 접수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6.5.14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3%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당시 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42%, 박 후보가 3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전 후보가 앞섰다. 40대에서는 전 후보 64%, 박 후보 19%, 50대에서는 전 후보 55%, 박 후보 32%였다. 20대에서는 전 후보 16%, 박 후보 38%로 박 후보 지지가 높았다.
후보 선택 기준에서는 소속 정당이라는 응답이 2주 전 15%에서 26%로 늘었다. 도덕성이라는 응답은 14%에서 8%로 줄었다. 전 후보 지지층에서는 능력, 박 후보 지지층에서는 정당을 후보 선택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의 지방선거 인식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46%, 견제론이 39%였다.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14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6.5.14 © 뉴스1 김영운 기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인 경기 평택을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 24%,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22%,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18%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7%,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4%였다.
진보 진영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후보 지지층별로 응답이 갈렸다. 김용남 후보 지지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0%로, '필요하다'는 응답 34%보다 많았다. 반면 조국 후보 지지층에서는 62%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수 진영 단일화에 대해서는 유의동 후보 지지층의 50%, 황교안 후보 지지층의 5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4%가 김용남 후보가 아닌 조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11%가 황교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2%,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31%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 모르겠다는 응답은 11%였다.
경기 평택을과 하남갑 모두 정부 지원론이 정부 견제론보다 높았다. 평택을은 지원론 54%, 견제론 31%였고, 하남갑은 지원론 47%, 견제론 38%였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했다. 서울과 부산은 만 18세 이상 남녀 각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경기 평택을과 하남갑은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