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 평균재산 19억...국힘 33억, 민주 16억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6일, 오후 02:4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54명의 평균 재산액은 18억945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평균 재산을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16명의 평균 재산은 약 32억535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약 19억7840만원, 더불어민주당은 약 15억6262만원이었다.

정당별 광역단체장 후보자 평균재산 규모
16일 선거관리위원회가 등록한 광역단체장 후보자 명부를 분석한 결과, 주요 정당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문성유 제주지사 후보 등 고액 재산 신고자가 포함되면서 평균 재산이 30억원을 넘었다.

개혁신당은 후보 7명의 평균 재산이 약 19억7840만원으로 국민의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16명의 평균 재산은 약 15억6262만원이었다. 정의당은 약 12억5493만원, 무소속은 약 12억3674만원으로 집계됐다.

소수 정당 가운데 국민연합은 후보 1명의 재산 신고액이 7억850만원이었다. 진보당은 후보 5명의 평균 재산이 약 3억6924만원이었다. 여성의당과 자유통일당은 각각 후보가 1명씩이었으며, 평균 재산은 여성의당 약 7709만원, 자유통일당 약 7074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후보별 재산 순위
개인별 재산 순위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오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72억8960만9000원이었다. 두 번째는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로 59억9474만2000원을 신고했다.

반대로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였다. 김 후보는 마이너스(-) 5억5297만4000원을 신고했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는 의미다. 다음으로 재산이 적은 후보는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로 2억202만원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정당별 병역 이행 사항
병역 사항을 보면 국민의힘 후보 16명 중 11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16명 중 10명이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기재됐다. 개혁신당은 후보 7명 전원이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분류됐다. 정의당은 5명 중 4명, 무소속은 5명 중 4명, 진보당은 5명 중 2명이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기록을 정당별로 보면 국민연합 후보 1명의 전과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정당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16명의 전과 건수가 모두 15건으로, 후보 1인당 평균 0.94건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16명은 합계 13건, 평균 0.81건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정당별 전과 사항
개혁신당은 7명 합계 2건, 정의당은 5명 합계 2건, 무소속은 5명 합계 2건이었다. 진보당은 5명 합계 1건이었다. 여성의당과 자유통일당 후보는 전과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별로 전과 기록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현욱 국민연합 후보였다. 김 후보는 전과 9건을 신고했다.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74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다. 최연소 후보는 29세로 두 명이었다. 유지혜 여성의당 후보와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가 각각 29세로 광역단체장 후보 중 가장 젊었다.

직업별로는 ‘정당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후보 54명 중 33명이 직업을 정당인으로 신고했다. 그다음은 변호사와 정치인이 각각 2명이었다. 이 밖에 현직 광역단체장, 기업인, 교수, 노동자, 세무사, 무직 등은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별 선거 입후보 횟수
입후보 횟수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가장 많았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까지 총 10회 입후보한 것으로 기재됐다. 이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회,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6회 출마 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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