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원오·전재수 도덕성 정조준…"4명 폭행에 까르띠에 수수"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6일, 오후 05:42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재명 대통령 관건선거' 관련 긴급대책회의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2026.5.15 © 뉴스1 공정식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충북 영동과 보은을 잇따라 찾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과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 등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을 정조준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정원오 후보를 향해 "판결문에 시민 두 사람, 그다음에 경찰관 두 사람, 총 4명을 폭행했다고 하더라"며 "모처에서 술 먹고 그랬다는 것 아닌가. 그 모처가 어디인가. 분명히 유흥업소라고 속기록에 나온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전 후보의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도 도마에 올렸다. 그는 "안 받았으면 '야 나 안 받았다. 무슨 헛소리냐' 한마디로 자르면 되는데, 자르지는 못한다. 그 말은 다시 말해, 받았다는 것"이라며 "어디서 받았는지,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우리가 공식적으로 법적으로 확인이 안 됐을 뿐이지 받은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돈봉투 사건에 대해 "전당대회 한다고 돈 봉투 주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며 "줬다는 것은 팩트로 확인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 보은군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정원오·전재수 후보 비판을 이어갔다.

송 위원장은 정원오 후보가 폭행 사건에 대해 5·18 관련 발언을 두고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속기록에 빤히 나와 있는데, 그게 뭐 판결문하고 달라서 그게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 이거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전 후보 까르띠에 의혹에 대해선 "자기가 대놓고 그냥 고소·고발만 하면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받았다, 안 받았다, 말을 못 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보은 개소식에서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토론 회피도 비판했다. 그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거론하며 "양 후보가 '당신은 경기도를 어떻게 살릴 거냐, 토론 한번 붙자' 하니까 답이 없다, 안 나온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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