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시 소재 나바위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쉽게 하는 말로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사람을 죽여야 할만큼 증오심이 과연 어디로부터 비롯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하겠나”라며 “제가 활동을 중지할 수도 없고 좀 더 조심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만나고 현장을 다니겠다”고 했다.
이어 “테러도 일어나선 안되지만 테러를 모의하고 암살단 모집하고 가입하겠다 신청하고 하는 것 자체로도 중대한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테러만큼 나쁜 범죄는 없다. 그런 나쁜 마음으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려 계획하거나 모의한 분 있다면 수사당국에 자수해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단 약속과 함께 선처를 호소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이건 처벌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대표는 범인이 자수 후 선처를 요청하면 받아들이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진정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짓 하지 않겠다 약속하면 제 개인적으로 수사당국에 선처해달라 말씀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의뢰 및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강 수석대변인은 “테러뿐만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범죄다. 이러한 테러 모의로 인하여 정청래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며 “무의식에 자리 잡은 공포심으로 인해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했다.
물 마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이데일리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