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로의 원룸을 찾아 20대 청년 대학생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5.16 © 뉴스1 안은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경찰의 신변보호 추진에 대해 "정중히 사양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기고 지는 문제를 넘어, 어떤 협박과 폭력보다도 한 분의 시민이 더하는 숫자 '1'이 훨씬 무겁고 강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에 대한 SNS 단체방에서의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16일) 경찰에 수사 의뢰와 함께 정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정 대표를 향한 위협에 대해 분명한 우려를 표한다"며 "정견이 어떠하든 한 정치인의 생명과 안전을 겨냥하는 모든 시도는 민주주의 그 자체에 대한 공격이며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라는 활동은 본디 총칼이 아니라 토론과 표결로 이견을 풀어내기 위해 존재한다"며 "생각이 다르실수록, 정치에 대한 회의가 깊으실수록, 고민이 많으실수록 6월 3일 투표장에 꼭 나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정 대표와 장 대표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을 이날 오후부터 조기 가동했다. 다만, 각 정당에서 지방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전담 신변보호팀의 실제 활동 시점은 당 측과 조율 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에 대해서도 희망 의사가 파악될 경우 해당 정당 대표들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 조기 가동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