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한동훈 야망 위한 들러리 아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10:1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 배지 달고 공소 취소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전횡과 폭거를 박살 내겠다”고 말한 것에 더불어민주당이 “자기의 권력욕보다 북구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제대로 된 공약부터 내놓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박홍배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부산 시민은 한동훈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들러리가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변인은 한 후보 발언에 “자신의 정치적 욕망과 권력 의지 그리고 복수심만 드러났을 뿐”이라며 “북구 갑을 갑(甲)으로 만들겠다더니 정작 부산 시민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과 개인적 복수를 위한 을(乙)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한 후보를 겨냥해 “보수 재건이든 대권 행보든 부산의 미래보다 자기중심적인 자의식 과잉 정치만 도드라진다”며 “윤석열 사단 검찰 출신으로 큰 수혜를 입었던 사람이 민생을 이야기한들 누가 진정성을 느낄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산은 누군가의 정치 재기를 위한 경유지가 아니다. 또 누군가의 권력욕을 실현하는 무대도 아니다”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시민을 들러리 세우는 정치라면 이제 그만하라. 그것이 부산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고 했다.

한 후보는 전날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제가 북구 갑 보선에서 승리하면 이재명 정부는 공소 취소 따위는 생각도 못 할 것”이라며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자기 죄 없애버리는 공소 취소해버릴 것이고 부산 북구 갑도 지난 20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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