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6.5.14 © 뉴스1 유승관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한병도 원내대표는 18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아무리 네거티브를 일삼는다고 해도 오 후보의 무능이 가려지지는 않는다"고 직격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소재 임택 광주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의 삼성역 철근 누락 은폐 의혹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무려 2570여 개의 철근이 빠진 채 시공됐다고 한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의 책임을 부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서울시가 시행을 맡아 건설 중인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복합환승센터에서 대규모 시공 오류가 확인돼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시공사가 지난해 11월 도면 점검 과정에서 오류를 처음 인지하고 서울시에 보고했으나 국토부에는 올해 4월 29일에야 해당 사실과 보강 방안이 최초 보고된 것으로 파악된 데 대해 이 기간이 재임 기간이었던 오 후보를 정면 겨냥하고 있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시와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라며 "이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에게 어떻게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오 후보는 부실시공 사태를 언제 처음 보고받았는지 그리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국토부에는 왜 다섯달이 지난 다음에야 보고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저열하고 선정적인 네거티브를 중단하라"며 "30여 년 전 사건을 소환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측은 정 후보의 주폭(주취 폭력) 사건을 연일 강조해왔다.
한 원내대표는 "당시 사건이 정치적 견해 차이로 발생한 우발적 사건이라는 점은 언론 보도와 법원 판결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의도적인 사실 왜곡과 허위 날조 정보를 가지고 서울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보고 있자면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대상으로 자행된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 떠오른다"며 "당시 국민의힘은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허위조작 정보 유포는 단순한 불법 행위를 넘어 민주주의를 좀먹는 사회악"이라고 했다.
cho1175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