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로 드는 액은…" 5·18 전야제 공연 논란에 "주술적 공격"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후 03:3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대구 수성구 수성동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5.18 © 뉴스1 남승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전야제 행사에서 자신과 범야권을 겨냥한 내용의 노래가 나온 데 대해 "설마 이게 공식적인 5·18 전야제 행사인가. 정치행사 그 자체인 것 같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최 측에서 이런 기획을 용인했다면 참 어이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받은 감사패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감사패에는 "국화 995송이를 바치며 오월 영령을 위로해 주신 이준석 의원님 감사합니다. 당신과 함께 '오월 정신'을 계승해 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 대표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라는 사람이 과거 주취폭행 사건에 5·18을 가볍게 끌어들여 격하시키는 상황도 어이없는데 5·18에 대해 단 한 번도 왜곡된 인식을 가진 적 없고 문제 될 일도 없었던 사람에게 주술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5.18 관련해 현직 강 시장에게 감사패 받은지가 얼마나 됐다고 황당하다"면서 "이 건과 관련해 책임있는 주최측의 해명을 공식적인 경로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열린 5·18 전야제 행사에서는 보수 정치인 등을 겨냥한 풍자성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서는"이준석이로 드는 액은 매불쇼가 막아내고", "장동혁이로 드는 액은 한두자니가 막아내고", "정치검찰로 드는 액은 민주시민이 막아내고 법비들로 드는 액은 촛불시민이 막아내고" 등의 가사가 포함된 노래가 불렸다.

angela020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