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팽택을 국회의원 후보(공동취재). 2026.5.16 © 뉴스1 김영운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과거 의원실 보좌진 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에 "잠깐 화를 낸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사실관계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부터 의문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제가 일을 하며 제 스피드에 맞춰 오기를 원했고 어떤 보좌진은 그게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미워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때 같이 근무했던 친구들과도 1년에 한두 번씩은 저녁 자리도 하고 있다. 잘 지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제 보좌관 출신이 출판기념회를 해서 그 일을 계기로 얼마 전에도 다 같이 모였는데 그런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 중 서운한 감정을 아직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좀 더 나이 든 사람으로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그때 더 보듬고 같이 가자고 했어야 하는데 저와 보조를 맞춰주기를 요구했던 게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또 "그때 제가 팔달경찰서 유치 관련해 전력을 다해 노력할 때고 그때 그 행사가 당시 여당의 누가 봐도 실세인 분들이 참석하는 행사라 2015년에 경찰서 신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참석한 분들에게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준비가 안 돼 있어 화를 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걸 폭행했다고 표현하는 건 다소간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언론은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초선 의원이던 김 후보가 지역구 행사에서 자신의 의원실 5급 비서관에게 준비 상황을 다그치며 구둣발로 정강이를 찼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비서관은 이후 김 후보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