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장애인 공약 발표 "전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9일, 오전 10:58

기념 촬영하는 정원오(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장애인 자립 및 돌봄, 의료, 이동권 지원을 아우르는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19일 ‘장애인도 살기 좋은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인공지능(AI) 기반 복지판정 시스템 도입과 발달장애인 돌봄 확대, 장애인 의료안전망 강화, 이동권 보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AI를 활용해 소득과 건강 상태, 돌봄 필요도를 종합 분석하는 복지 자격 판정 및 서비스 연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긴급돌봄센터도 확대한다. 방문의료·재활·구강관리 등 찾아가는 의료·돌봄 서비스도 늘리기로 했다.

장애인의 자립역량 강화와 취·창업 지원 방안도 담았다. 경증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초기 창업자금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자치구 수요를 반영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장애인 편의시설과 동행서비스 등 장애 친화적 의료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재택의료센터와 방문진료 확대를 통해 사후 건강관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방문상담과 통합 돌봄 연계를 통해 장애인 건강주치의 등록률을 높이고, 발달지연 아동 조기 발견 및 치료비 지원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교통 이동권 보장과 생활환경 개선 공약도 제시했다. 저상버스 미도입 예외노선을 전수조사해 도로·정류장 환경 개선과 함께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단축도 추진한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모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각장애인 안전보행을 위한 횡단보도 음향신호기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UD) 인증제’를 도입한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해당 인증 시설과 적용 사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는 그 사회의 품격과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돌봄과 의료, 일자리와 이동권까지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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