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시장되면 재건축 막힌다?" 정원오 답변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9일, 오후 04:34

정원오(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를 찾아 조합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조합과 잇달아 접촉하며 대표 공약 ‘착착개발’을 앞세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정비사업 기간 단축과 행정 지원 강화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통한 주택 공급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9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착착개발 공약 지지선언식’에 참석해 “진행하고 있는 절차는 그대로 하고, 막힌 것은 뚫고, 가야 할 길은 더 빠르고 안전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언식은 서울시도시정비사업조합연대와 서울시리모델링조합협의회(서리협) 임원 및 조합원들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후보는 앞서 착착개발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리모델링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정부 여당과 협의해 법 개정 등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지원받겠다”며 “오직 시민과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이 빠르고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한호 서울도시정비사업조합연대 이사장은 “정비사업은 단순 개발사업이 아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정비사업 현장의 고충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서울시 주거정책에 녹여낼 행정전문가형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정태 서리협 회장은 “서울은 신규 택지 확보가 어려운 만큼 리모델링이 현실적인 주거 품질 개선 방안”이라며 “현재는 서울시 정책이 정비사업 중심으로 편중돼 있어 리모델링 사업이 제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사업 우선 기조에서 벗어나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이 상생할 수 있는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며 “정 후보의 착착개발 공약에 리모델링이 포함된 점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를 찾아 조합장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재건축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해소하고 싶었다”며 “재건축은 주택 공급을 늘리는 핵심적인 방법이고, 주민들도 노후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만큼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구 청파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정원오의 착착개발 공약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