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5.13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부동산 정책과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을 고리로 협공에 나섰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원오, 하는 말까지 이재명스럽다"며 "'세금으로 집값 잡으려는 것은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과 같은 생각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장 위원장은 이를 두고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 '일본 정부와 같은 생각'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이 공공연히 거론해 온 보유세 인상,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리는 장특공 폐지, 이게 바로 세금으로 집값 잡겠다는 것"이라며 "그런다고 집값 잡지도 못하고 서민만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오는 전월세 폭등을 오세훈 후보 탓으로 돌렸다. 번지수가 틀렸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정부 때 전월세 가격이 폭등했나. 안정적이던 서울 부동산을 이재명이 폭등시켜 놓은 것"이라며 "잘 모르겠으면 컨설팅이라도 한 번 받아보시든지"라고 비꼬았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실을 서울시에서 철도공단에 3번 보고를 올렸다"며 "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의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식 논리대로라면, 세 차례나 공문을 보냈으면 서울시가 협박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송 위원장은 "그동안 '보고를 하지 않았다'면서 실상을 한껏 부풀린 괴담 선동을 하던 정 후보와 민주당은 이제 머쓱해졌는지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을 슬쩍 바꿨다"고 했다.
그는 "일 못 하는 사람들이 대개 '왜 보고 안 했어!'라며 아랫사람 탓 하다가 보고한 사실을 인지하면 '왜 제대로 보고 안 했어! 내가 알아듣게 보고했어야지' 하면서 또다시 아랫사람 탓을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문제가 있으면 남 탓, 아랫사람 탓하기를 좋아하는 스타일 같다"며 "그런데 공을 독차지할 때는 다르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정 후보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성동구 개발에 대해서도 "2014년 정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됐을 때, 성수동은 이미 '핫플'로 떠오르고 있던 지역이었다"며 "정 후보는 공은 전부 내가 독차지하고, 문제는 전부 부하직원 탓으로 미루는 스타일이다. 이런 무능한 리더십으로는 서울이 발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