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10월 2일 전북 김제시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면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0.2 © 뉴스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가 '당선 뒤 복당하겠지만 정청래 대표가 있는 한 복당신청 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바뀌어도 복당은 안 된다"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조 총장은 20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제명 처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김관영 후보 지지율이 만만치 않은 상황과 관련해 우선 "공천기회를 못 받은 건 본인의 부적절한 현금 살포 행위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김 지사가 정청래 대표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은 것처럼 말하는 건 견강부회(牽強附會)"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가 청년들과 식사를 한 뒤 가방을 가져오라고 해 현금 봉투에서 5만 원짜리 한 장, 두 장씩 나눠주는 것이 영상에 다 찍혔다"며 "삼촌 마음으로 대리비를 줬다는데 그럼 앞으로 삼촌 마음으로 막걸릿값 주고, 이모 마음으로 떡값 줘도 문제가 안 된다는 말이냐"고 따졌다.
따라서 "이는 대표가 누구냐를 떠나서 당 시스템과 당헌당규의 공천 기준, 도덕적 기준에 어긋나 떨어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김관영 후보가 '정청래 대표가 있는 한 복당 안 한다'고 말한 건 당 대표가 바뀌면 복당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하자 조 총장은 "당 대표가 바뀌어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조 총장은 "김 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 처분 받았고 제명 처분에 불복, 무소속으로 출마까지 한 두 가지 불가 사유가 겹쳐 있다"며 "그렇기에 다른 대표가 온다고 하더라도 당헌당규를 고치거나 별도의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복당이 안 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