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텔 측은 “수시로 먹을 수 있도록 바나나 한 다발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객실에 비치했다”며 “또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객실 온도를 평소보다 낮춰달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전했다.
호텔은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빵과 계란 등으로 구성된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조식도 준비했지만 실제 제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안동 일정을 마친 뒤 호텔 직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호텔 측 요청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호텔 방명록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라는 글도 남겼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선유줄불놀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사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가 행사 종료 후 이동해야 하는데도 불꽃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일어나지를 않고 줄불에 대해 계속 얘기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하회마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처음 보는 선유줄불놀이를 보게 돼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대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편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은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진행됐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중동 정세에 따른 공급망·에너지 시장 불안 대응과 한미일 공조, 한반도 정세, 첨단기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으며 LNG 수급 협력과 원유 비축 정보 공유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