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 시작 9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성과급 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삼성전자의 노사 합의로 당장의 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식"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기업에 생산성과 연계되지 않은 무분별한 보너스 지급과 비대해진 노조의 요구는 당장 달콤할지 몰라도, 결국 우리 기업의 기초체력을 갉아먹는 독이 될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노동 비용이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으면, 자본은 더 자유롭고 효율적인 곳으로 떠나기 마련"이라며 "이미 삼성마저 고비용 구조와 규제를 피해 미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거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으며, 이를 지켜보는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한국 시장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의 과도한 분배는 내일의 청년들이 서야 할 자리를 빼앗는 행위"라며 "기득권이 된 일부 강성 노조가 자신들의 파이만 키우는 사이, 미래 세대는 삼성과 같은 일류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길거리를 헤매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성장이 멈춘 채 분배에만 집착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