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의 정원호 일병 구하기…선거 개입" 맹폭(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후 03:1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충남 공주시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윤용근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국회의원 후보,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엄정한 실태 파악 등을 지시하자 '선거 개입'이라며 일제히 반발했다.

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원오가 헤매니 이재명 마음이 급하네"라며 "대놓고 선거 개입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정한 실태 파악을 '국토부'에 지시? 또 번지수가 틀렸다"라며 "사고 친 당사자가 국토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재판 자기가 지우는 거 보고 배워서 국토부 잘못도 국토부가 알아서 지우라는 건가?"라며 "백날 그래봐야 소용없다. 서울시민들이 정원오 실체를 다 알았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억울하면 삼성역 걸고 토론 한 번 붙어보든가"라며 "그만 애쓰시라. 어차피 서울시장은 오세훈이다"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 후보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기왕 관권 선거를 시작했으니 이제 더는 숨지 말고 직접 앞으로 나와 토론하자"라고 촉구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5.21 © 뉴스1 오대일 기자

오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공사 중단 문제를 놓고 서로의 의견과 주장을 주고받는 것은 개통을 기다리고 계시는 시민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며 "더 이상 대통령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단일 주제로 토론하자"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폭 등 수준 낮은 논란이 계속되고 정책 현장에만 서면 초라해지는 자격 미달 후보의 실체가 드러나자 보다 못한 대통령이 무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에 서울 선거 개입을 천명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정원오 일병 구하기, 대통령과 정원오의 이 지질한 플레이를 서울 시민이 먼저 심판할 것이다"라고 했다.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지방선거 개입'과 관권선거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사현장 철근 누락과 관련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의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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