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이란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란 정부는 개입 의혹을 부인했고 한국 정부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피해 입은 선박 외부의 모습.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 © 뉴스1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민간 선박 피격 사건 이후 우리 군함 파견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한국 선박 호위에 한정한 파견' 의견이 가장 높은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군함을 파견하되 한국 선박만 호위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집계됐다.
'군함을 파견해 미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16%, '군함을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24%였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47%, 여성의 49%가 '선박 호위'를 선택했다. '대미 군사 지원'은 남성 17%, 여성 15%, '파견 반대'는 남성 28%, 여성 20%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선박 호위' 50%, '파견 반대' 34%, '대미 군사 지원' 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선박 호위' 41%, '대미 군사 지원' 33%, '파견 반대' 12%였다.
무당층에서는 '선박 호위' 48%, '대미 군사 지원' 19%, '파견 반대' 16%였다.
대통령 직무 평가별로는 긍정 평가자에서 '선박 호위' 52%, '파견 반대' 31%, '대미 군사 지원' 7%였고 부정 평가자에서는 '선박 호위' 40%, '대미 군사 지원' 39%, '파견 반대' 8%로 나타났다.
앞서 갤럽이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몇 나라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했을 당시 실시한 조사에서는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 30%,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 55%, '모름·응답거절' 15%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