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오대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2일 '안전한 서울'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빠른 진행을 약속하며 광진·노원·중랑구 등 서울 동북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오세훈 시장이 재건축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원오가 착착개발로 재건축 사업을 착착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에도 GTX-A 삼성역 공사 현장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며 맹공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재임 기간에는 왜 그렇게 대형 안전사고, 인명 사고가 터지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냐"며 "이는 우연이 아니라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기억하냐. 주요 원인은 철근 반토막 시공 아니었냐"며 "제가 시장이 되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많은 강북 노원 지역에서는 부동산 위주 공약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중랑구 면목역 광장 유세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큰 문제는 임대아파트 문제인데, 이를 형편없는 가격에 매입하고 있다"며 "시와 정부가 45% 정도 여건을 좋게 만들어 기본형 건축비를 80% 수준에 매임하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올라가서 빠르게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현장 유세에 참여한 중랑갑 서영교 의원을 언급하며 "제가 이걸 서영교 의원과 함께 법을 바꿔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에는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후보는 이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시공사 선정할 때 준비가 잘못되거나 실수가 생기면 나눠져 갖고 (지연된다)"며 "미연에 막으려면 착착매니저가 처음부터 조합을 도와 뭘 해야하는지, 뭘 주의해야하는지 알려주면 빨라지고 조합원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2026.5.22 © 뉴스1 오대일 기자
정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해 '안전한 서울'을 강조했다.
그는 "공사 현장의 안전이 중요한 것이고 위험을 외주화 하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안전하게 일할 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어느 곳에서도 공사하고 일하는 곳은 안전해야 한다. 안전할 권리가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유세를 하고 있고, 추모제엔 권영국 후보도 참석했는데 어떻게 보는지' 묻는 기자의 말에 "오 후보가 이렇게 중요한 협약에 오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며 "시민의 생명 안전이 첫 번째로 시장이 지켜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