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과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오대일 기자,박지혜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모아타운(소규모 주택 개발) 현장과 홍대 거리인사를 통해 부동산·청년 민심을 파고든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한강 러닝을 시작으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석촌호수 등을 돌며 시정 경험과 생활 인프라 성과를 부각한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도봉구 도봉산 입구 지역유세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도봉산길 거리인사에 나선 뒤 은평구 연신내역으로 이동해 지역유세와 거리인사를 이어간다.
오후에는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 중계를 시청한다. 추모식 주제는 '내 삶의 민주주의, 광장에서 마을로'다.
이후 정 후보는 서대문구 홍제역에서 지역유세와 거리인사를 진행하고, 현저동 모아타운 현장을 찾는다.
현저동 일대는 오 후보 재임 중 서울시가 '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의 1호 적용 대상지로 내세운 곳이다. 정 후보는 이곳에서 오 후보의 주택공급 정책을 겨냥하는 한편 자신의 정비사업 공약을 앞세워 부동산 민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저녁에는 젊은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홍대거리 인사에 나선다.
정 후보가 앞선다는 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20·30대 표심은 오 후보가 앞서거나 박빙 양상인 만큼, 청년층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읽힌다.
오 후보는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에서 한강 러닝 일정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오 후보 재임 시절 서울시가 역내 유휴공간을 시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바꾼 '펀 스테이션' 1호 사례다.
오 후보는 이 일정을 통해 자신의 시정 성과를 부각하는 동시에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유세와 신영시장 순회를 진행하고, 강서구 까치산시장, 발산역 유세를 차례로 소화한다.
오후에는 금천구 별빛남문시장과 관악구 삼성동 시장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훑는다.
강서구 서울식물원과 성동구 서울숲 일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달 초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지난 4년 동안 서울 전역에 1100개의 정원을 조성했다"며 "2030년까지 3000개의 정원을 조성해 서울을 ‘5분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문은 정 후보가 서울숲을 자신의 성동구청장 시절 성과로 내세우는 데 맞서, 현직 시장으로서 추진해 온 정원도시 구상을 재차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저녁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초구 고속터미널을 돌며 유세를 한 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스킨십을 늘린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