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김정철 "단일화? '오세훈 부시장'하겠다면 몰라도"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3일, 오전 08:25

지난 1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부터 시계방향)가 서울 노원구 공릉로의 원룸을 찾아 이곳에서 자취하는 대학생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셀카를 찍고 있다. 2026.5.16 © 뉴스1 안은나 기자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오 후보가 부시장을 맡겠다면 생각해 보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김 후보는 22일 밤 cp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보수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고 이미 여러 번 이야기했다"고 선을 그었다.

단일화에 선을 긋는 이유로 "단일화 프레임이 굉장히 지저분하고 무서운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어 "만약 제가 시장을 하고 시장 경험이 풍부한 오세훈 후보가 부시장을 맡는 아름다운 단일화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단일화 프레임 자체가 오세훈 후보를 중심에 두고 저를 거기에 붙이는 형식이기에 저는 거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지지율이 당보다 낮은 등 너무 미약해 후보 개인 능력이나 개인기가 부족한 것 아니냐"고 묻자 김 후보는 "제가 아직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지지 않아서, 저와 다른 두 후보와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저를 한번 알게 되면 무조건 제가 이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형사법 일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개인사를 소개했다.

김 후보는 "저는 사법시험 합격 전인 24살 때 수강생 3명을 두고 강의했다"며 "그때 사람들이 '어린놈이, 아직 사시도 합격하지 못한 놈이 무슨 사시 강의를 하냐'고 많이들 비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 반 만에 수강생이 3명에서 550명이 된 일타강사가 됐다"면서 "이는 수강생들이 어떤 강사가 더 나은지를 선택한 것, 사람들의 니즈가 저를 대강사로 만들었다"고 서울시민들이 김정철의 참모습을 안다면 표를 줄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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