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부터 정원오·김경수·조국까지…범여권 일제히 노무현 추모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3일, 오후 12:06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윤일지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23일 범여권 인사들이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면서 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라는 노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급하며 "우리는 그 힘으로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냈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님께서 염원한 검찰 개혁을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고 있다"며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대통령님께서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끝까지 원칙을 지키셨던 그 마음, 지금도 제 삶과 정치의 기준으로 남아있다"며 "그를 뜨겁게 사랑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리움을 가슴 깊이 간직한 채 그가 꿈꾸던 세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썼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기신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오늘의 민주주의가 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시민을 섬기는 민주주의를 위해 더 책임 있게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저와 우리 민주당은 다시 '노무현 정신'을 되돌아 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인사들도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 전 대통령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그 말씀을 제가 받잡겠다.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이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기본소득이라는 제도적 설계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도 추모 행렬에 합류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님의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은 안심할 수 있는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화려한 치적보다 시민의 하루를 먼저 살피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위험부터 챙기겠다"고 적었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노무현의 민주주의는 유능한 지방자치로 완성된다"며 "국민의 삶 속에 깊게 뿌리 내린, 더 강한 민주주의로 노무현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적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대통령님과 함께 꾸었던 꿈을 이곳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부터 꼭 이루고 싶다"며 "그 간절한 마음으로 반드시 이기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다.

우상호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는 "노무현의 꿈을 강원도에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말씀하신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어록이 생생하다"며 "거짓이 진실을 가로막는 현실 속에서도 오직 전북도민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나아가 '진짜 노무현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와 경기 평택을에서 맞붙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분열을 넘어선 통합의 정치, 깨끗한 승리로 반드시 평택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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