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더러워서' 표현 잘못, 사과" → 정청래 "尹의 개사과냐, 참 뻔뻔"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4일, 오후 02:0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025년 8워 ㄹ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5.8.18 © 뉴스1 박정호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무심결에 흔히 쓰는 표현을 했지만 '더러워서'라는 말을 한 건 사실이라며 사과했다.

그러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사과'처럼 영혼 없는 사과하며 비판했다.

정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밤 TV조선 '강적들'에서 "송 원내대표가 '광주 더러워서 안 간다'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한 뒤 그동안 "'서러워서' 안 간다며? '법적 조치한다'며? 뭔 사과?"라고 따졌다.

이어 "윤석열식 개사과냐"라며 "참 뻔뻔하고 몹쓸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강적들' 첫머리에서 진행자가 "(출연 요청에) 뭐 '더러버서' 안간다 그런 것 없냐,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런 표현을 종종 쓰지 않냐"고 하자, "전라도 말 '거시기'처럼 우리 이쪽 지역(경상도)에서는 자주 쓰는 표현"이라며 감정이 실린 말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편하게 비보도를 전제로 이야하다 보니까 그렇게 나왔지만 어쨌든 듣는 분들이 불쾌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5·18은 대한민국 역사의 가장 아픈 부분 중 하나 아니냐"면서 "아무튼 그런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잘못됐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오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와 음료가 나온 자리에서 편하게 대화하던 중 장동혁 대표의 5·18기념식 참석에 대한 질문에 "모르지, 오늘 어떤 상황이 생길지, 나는 더러버서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서러워서'라고 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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