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계곡 찾은 李대통령, 하천 이용실태 점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4일, 오후 06:4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4일 오후 경기 포천 백운계곡을 찾아 하천·계곡 이용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계곡 범람 위험과 위험시설 관리 상태를 살피고, 계곡 주변 청소 인력 지원과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포천 백운계곡은 과거 1600여 개 불법시설이 난립하고 불법 영업행위가 성행하던 곳이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지역 상인조합 등과 소통을 거쳐 불법시설 철거와 정비를 추진했다. 이후 백운계곡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

이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맞아 이날 계곡 주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양주 진접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물이 좋아 어릴 때부터 자주 왔는데, 몇 년 전부터는 자리세를 내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매년 찾고 있다”며 이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시민들도 “나라를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계곡 주변 상인들과 악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날씨가 더워지는데 장사가 잘되는지, 겨울철에는 어떻게 운영하는지 등을 물었다. 한 상인은 겨울철에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가 열려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 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설 보완이나 정비 등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챙기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 장관에게 계곡 주변 청소 인력 지원과 관리 강화를 지시하며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계곡 위 나무 데크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은 방치된 눈썰매장 앞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현장 상황을 살폈다. 이후 참모진들과 함께 계곡 입구에서 처음 만난 상인의 음식점에 들러 닭볶음탕과 도토리묵 등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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