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파른 상승세, 하정우·박민식은 하락…부산북갑 막판 초접전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5일, 오전 11:58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왼쪽부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1일 부산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콩국수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윤일지 기자

6월 3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나란히 소폭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선거가 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p)까지 줄어들면서 막판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부산 북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5%, 박 후보는 19%, 한 후보는 36%로 집계됐다.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해당 조사보다 9일 앞선 지난 12~13일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하 후보 39%, 박 후보 21%, 한 후보 29%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4.3%p) 밖인 10%p였던 것에서 오차범위 내인 1%p 차이긴 하지만 한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한 후보는 29%에서 36%로 지지율이 7%p나 상승했고, 하 후보는 39%에서 35%로 4%p 하락했다. 박 후보 역시 21%에서 19%로 2%p 떨어졌다.

뉴스1 조사 당시 한 후보가 60대에서 36%, 70세 이상에서 28% 지지를 받았던 것에서 세계일보 조사에선 60대 46%, 70대 이상 50%로 고령층 지지세 상승이 두드러졌다.

두 조사를 비교해 보면 정치 성향별로는 한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가 28%에서 40%로, 보수층 지지가 43%에서 49%로 각각 올랐다. 한 후보는 중도층에서도 하 후보(세계일보 조사, 40%)와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기록했다.

세계일보 조사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 가상대결을 붙인 결과에서도 한 후보가 박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선 하 후보 41%, 한 후보 45%로 오차범위 내에서 한 후보가 앞섰다. 반면 하 후보와 박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선 하 후보가 48%로 박 후보(36%)를 12%p차로 제쳤다.

특히 범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적합한 후보로 한 후보를 꼽은 응답이 52%로 가장 높았다. 박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세계일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뉴스1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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