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대한민국 2045 전략, 국민이 미래 청사진 함께 만들어가야"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7일, 오전 10:44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2045 전략수립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7 © 뉴스1 김성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대한민국 2045 전략은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이어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모두가 공감하고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2045 전략수립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오늘 출범하는 대한민국 2045 전략 수립 위원회가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0여년간 우리는 남북 분단과 전쟁, 독재 정치를 극복하고, 세계가 놀라워하는 경제 선진국가, 민주주의 국가로 도약했다"라며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 기후 위기, 기술패권 경쟁, 양극화 문제 등 구조적이고 복잡한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도전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국가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경제 지표를 높이는 것을 넘어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계획과 일관된 전략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품격 있는 선진 문화 국가의 모습을 그려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달라"며 "2045년 대한민국의 핵심 주역인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에 수립하는 2045 전략은 향후 20년간 대한민국호를 안내하는 조타수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 기반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는 한국 경제·사회의 구조적 도전과제 및 복합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위원회다.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기획예산처 장관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재정경제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22명이 위원을 맡고, 위원회 산하에 집행위원회와 국민소통단, 민간 연구진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연내 최종 발표를 목표로 대한민국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목표 시계로 설정해 한국의 미래상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한 세대 앞의 미래 전략을 설계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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