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푼돈 벌려다 치명타…부산 '바가지' 문제 개선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7일, 오후 02:31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27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때 숙박비 바가지 얘기가 다시 나오면 부산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유산위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부산은 이번에 BTS 공연과 관련한 숙박비, 소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은 여러 가지 미래가 있는데 그중에 관광 분야도 매우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며 "관광 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 제일 장애가 되는 건 불친절, 바가지, 일종의 인종차별 이런 것들이 타격을 많이 준다.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관광객이 조금 온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쓸데없이 모욕적 언사를 하거나, 불친절하거나 해서 유튜브 영상이 한 번 올라가면 순식간에 망가진다"라며 최근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던 강원도 속초 시장 사례를 언급 "잘 나가다가 바가지 몇 번 씌우면 (분위기가) 팍 썰렁해진다. 다시 살아나는 데 엄청 걸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길게 봐야지 눈앞에 푼돈 좀 벌어보려다가 치명타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도 (바가지 논란으로) '소비하지 말자' 이런 운동을 한다면서요. 얼마나 치명적이냐"라며 "숙박비 좀 더 받아보려고 온 동네 민폐다. 그런 업체들은 명단 공개도 하면 좋겠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hanantwa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