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22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이재명 재판 취소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무슨 할 말이 있느냐"고 받아쳤다.
정 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소속 후보 선거운동 지원에 대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전국 각지에 전과자 후보들 공천하고, 5·18 술 파티에, 대부업에, 불륜 의혹의 저질 후보들 내세우고, 이런 게 정말로 부끄러움도 모르는 짓 아닐까"라며 이같이 적었다.
장 위원장은 "박 대통령님의 건강한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 많은 국민들도 비슷한 감정인 것 같다"며 "보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많아서, 내일(28일) 강원도에 가시고 다른 곳도 더 가신다 한다"며 "건강 잘 챙기면서 국민들과 행복한 만남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평소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직함을 부르지 않고 '이재명'이라고 부르는 장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님'이라고 지칭한 것이다.
장 위원장은 "선거가 많이 급한지 이재명은 전국 시장 투어 중"이라며 "어제는 서소문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자갈치시장에서 '회 파티'를 벌였다"고 쏘아붙였다.
장 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향해 "경기도지사 시절 이천 물류창고 화재 터졌을 때도 '떡볶이 먹방' 찍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나고 공무원이 안타깝게 숨졌을 때도 냉부 먹방 했다"고 짚었다.
이어 "기왕 시작한 시장 투어, 국민들 목소리라도 챙겨 듣기 바란다"며 "괜히 상인들에게 '성공의 비용' 같은 소리 하지 마시고. 아, 컨설팅 받아보란 소리도 금물"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촛불 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master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