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펼치던 중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한 후보는 “상왕 김어준 씨가 하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등장했다”며 “김어준으로 북구 민심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또 27일 SNS를 통해선 “하 후보가 찾아가야 할 곳은 ‘상왕 김어준이 아니라 북구의 골목골목’”이라고 재차 쏘아붙였다.
하 후보는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캠페인송 중 제일 자신 있는 거 하나 불러봐 달라”는 김 씨 요청에 “신 나게 달려라. 기호 1번 하정우”라며 쉰 목소리로 유세송을 불렀다.
이어 김 씨는 “자, 구호 한 번 외쳐보자”고 요구했고, 하 후보는 “이재명, 전재수, 하정우, 북구 발전 무적함대!”라고 외쳤다.
한편, 한 후보는 지난 25일 “오늘 김어준 씨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서 김어준 꽃 여조(여론조사)를 방송했다”며 “편향적 질문 구조(질문 문항 배치가 ‘정당 호감도’와 ‘재질문’을 물었고 이어서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를 묻고, 이후 북구갑 선거를 물은 민주당에 유리한 질문 구조)인 김어준 여조에서조차 양자대결 한동훈 대 하정우 ‘역전’됐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북갑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하 후보 36.9%, 한 후보 36.3%,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20.4%로 각각 나타났다. 하 후보와 한 후보의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다.
같은 기관의 지난 14~15일 여론조사(북갑 거주 성인 402명 대상, 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조사)에서는 하 후보가 41.7%로, 32.2%에 그친 한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인 9.5%포인트 앞섰다. 같은 기간 박 후보의 지지율은 21.1%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 후보는 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2.7%로, 38.6%에 머문 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반면 박 후보와 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각각 30.1%, 42.2%로 하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