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충남→안산→인천…"李대통령 손발 김남국·박찬대 지지를"(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7일, 오후 05:3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에서 유권자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7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경기 안산과 인천을 잇달아 방문해 원조 친명(친이재명)인 김남국 경기 안산갑 후보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다만 전날 서울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고려해 비교적 차분하게 유세를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선거 유세 일정으로 안산 상록수역을 찾아 김남국 후보와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안산은 항상 민주당을 지지해 주시고 국회의원도 뽑아주셨던 고마운 곳"이라며 "특히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율도 높았고 경기도 추미애 후보에 대한 사랑도 많이 해주시는 부분에 당대표로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민심을 구애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안산시장이 손발을 맞춰 일할 수 있도록 안산시장은 천영미 후보를 뽑아주시고 국회의원은 김남국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김 후보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너무 잘 알고 있는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출신이자 호남의 아들"이라며 "이 대통령께서 당선되자마자 청와대로 불러서 일을 시킬 정도로 대통령과 친분도 많이 있고, 대통령께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젊은 정치인"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강세 지역인 안산에서 직접 지원 유세를 했지만 '서소문 붕괴 사고'에 따른 사회 추모 분위기를 의식해 로고송 등 요란한 분위기는 자제시켰다.

정 위원장은 "여러분 앞에서 즐겁고 유쾌하게 유세를 못하게 되어서 안타깝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안산 일정 후 인천 강화군으로 이동해 박찬대 후보와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박·한 후보와 유세 차량에 올라탄 뒤 "어제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로 오늘 아침부터 율동 로고송을 자제해 달라고 지침을 내린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정 위원장은 "제가 강화에 와서 새우잡이 배도 타보고 한연희 후보, 박찬대 후보 등 이분들과 시장을 가봤는데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코스피가 8000을 찍고 마감했다. 전문가 분석에 의하면 9000, 1만도 가능하다고 한다"면서 박 후보에게 "주식에 전문적 소회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가 "없다”고 하자 "없지만 원인은 알지 않나. 말해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박 후보는 "이 대통령 이후에 경제 신뢰 자신감으로 미래를 열어간다는 것이 시장에 반영된 것 아니냐"고 했다.

정 위원장은 "박 후보는 제가 샘이 날 정도로, 부러워할 정도로 이 대통령이 좋아하고 신뢰한다"며 "이 대통령과 궁합을 잘 맞춰서, 손발 잘 맞춰서 인천을 이끌어갈 아주 적임자고 민주당에는 박찬대밖에 없다"고 했다.

박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지난해 대선이 며칠이었죠? 6월 3일이었다. 올해 6월 3일에는 지방선거가 있다"며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 1년 만에 대통령의 남은 임기 4년, 우리가 시작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임기 4년이 딱 맞지 않나"라고 했다.

박 후보는 "정말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라며 "이 대통령과 함께했던 박찬대가 인천시장이 되고 한연희가 강화군수가 되면 강화발전에 가장 적기 아니겠나"라고 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원인 충청남도 공주시를 찾아 김영빈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다만 이전 유세와 달리 '유세 송'은 생략됐고 일정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정 위원장 등은 거리 유세 없이 다음 일정 장소로 이동했다.

이날 정 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공주 일정 전에는 충남 논산시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앞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병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지세 확대에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진과 보성, 순천, 광양, 여수를 찾아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쳤고 전날에도 광주와 전남을 찾아 '집토끼(전통 지지층) 단속'에 나섰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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