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개헌 성사 못해 아쉬워…후반기 국회 결실 보길"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전 10:42

우원식 국회의장. © 뉴스1 신웅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개헌이 성사되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쉽다"며 "후반기 국회에선 반드시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언론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퇴임 기자회견에서 개헌에 대해 "새롭게 큰 흐름은 만들어졌다. 국민투표법을 개정해 절차적 걸림돌을 해소했고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 접근을 제안했다. 국민적 합의가 높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의욕적으로 세운 계획이 있었는데 역점과제를 94.9% 달성했다"며 "첫 번째는 12·3 비상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주권 정신을 국회 공간에서 구현 △국회 사회적 대화로 국회 본연 기능 강화·확장 △국회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꼭 필요한 입법을 진전시킨 것 등을 성과로 꼽았다.

우 의장은 "그러다 보니 국회의장 중립에 대한 여러 말씀도 있었다"며 "만약 중립을 여야 양편 가운데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국회는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민이 원하는 국회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우선은 여야 합의가 가장 중요하나 어떻게든 민심의 방향으로 해법을 찾는 것이 지금 같은 정치 구조에서 국회의장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영 나누기가 자리 잡은 환경을 비롯해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어려움을 풀어내는 것, 풀어내면서 국민 삶이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 정치하는 보람"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임기 초 태도가 리더십이라고 했다. 평의원으로 돌아가서도 태도와 문화로서의 민주주의 상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 국민 삶으로 입증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기우제 지내듯 마침내 이뤄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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