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25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 발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전 11:0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교부가 지난해 재외공관의 우리 기업 지원 사례를 담은 ‘2025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을 발간했다.

28일 외교부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와 공급망 불안,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재외공관의 경제안보·기업 지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사례를 모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사례집에는 재외공관이 지난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비롯해 수출·수주 지원, 애로 해소 등을 위해 수행한 활동 가운데 137건의 모범사례가 수록됐다.

사례집은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및 지원 △미수금 해결 지원 △해외시장 개척 및 조달시장 참가 지원 △해외 취업·창업 지원 △법률자문서비스 △기타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은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한 식품) 한우 수출 과정에서 까다로운 현지 절차와 폐쇄적 관행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기업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대사관은 우리 기업 제품의 할랄 인증 유효성과 관련한 주재국 관계부처의 유권해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승인 절차를 밀착 지원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주이란대사관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상황에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우리 기업인들의 긴급 대피를 지원했다. 대사관은 연락망을 통해 신변 안전을 확인하고 공관 집결을 유도했으며, 관계 당국과 협조해 기업인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의 제 3국 경유 출국 통로를 확보했다.

주미얀마대사관은 지난 3월 미얀마 지진 당시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대사관은 구호물품 운송 협조 문서를 발급해 검문과 통행 절차를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를 통해 구호물품이 적기에 전달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재외공관의 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기업들도 재외공관이라는 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