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8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왜 시장에서 밥 먹으러 갔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며 "원래 저는 시장에서 밥 먹는 걸 좋아하니까 좀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3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가 최근에 행사 끝나고 주로 식사를 시장에서 하면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6일부터 이틀 연속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제기한 '선거 개입' 비판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챙겨봐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 내 아케이드와 간판 등 시설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비용 일부를 상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 부담을 좀 더 늘리고, 또 민간 부담을 좀 줄여서 할 수 있는데도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국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활성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은 온라인 거래도 많은데 전통시장들은 거기서 밀리다 보니까 매출처가 다양화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방법이니까 꼭 이렇게 하라는 건 아니다"며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좀 유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전통시장이 살아야 또 골목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균형 있는 경제 성장도 우리 사회의 모든 지역, 모든 영역, 모든 부분이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