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왜 시장서 밥 먹냐고? 원래 좋아한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후 02:5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제가 최근 행사 후 주로 시장에서 식사를 하는데 왜 시장에서 밥을 먹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원래 저는 시장에서 밥 먹는 것을 좋아하니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시장을 자주 찾는 것을 두고 야권에서 선거 중립 위반이라고 지적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최근 부산 지역을 1박 2일 일정으로 소화하며 전통시장을 찾자, 야권이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경남 진해에서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 참석한 뒤 이날 저녁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았다. 이어 지난 27일에도 부산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를 받은 뒤 남항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관련해 야권은 선거 중립 위반이라고 반발해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가 많이 급한지 이재명은 전국 시장 투어 중”이라며 “어제는 서소문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자갈치시장에서 회 파티를 벌였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이 죽어갈 때 시장에서 웃고 떠들며 선거 개입 파티를 했다”며 “국민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부산 남항시장에서 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