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사관학교 통합 신속·과감 추진”…“군 구조 변화해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후 04:48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수보회의에서 논의된 비공개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의에서 안보1차장이 중동 전쟁 계기 국방 역량 강화 추진 방안과 무인 전투 체계 기반 군대로의 신속 전환 방안, 미래 전쟁 상황 대비 예비전력 혁신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보고를 듣고 사관학교 통합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며 계획한 것보다 실제 집행이 잘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제는 인적 자원에 의존하는 군 구조의 의미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군 구조와 무기 체계 역시 변화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수석대변인은 “특히 현장을 바꾸기 위해서는 군 지휘관을 대상으로 미래 전장 상황 및 첨단 무기 체계와 관련한 재교육이 필수적이라며 교육 내용 역시 시대 변화에 맞게 달라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면서 “물적 구조의 변화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우나 인적 구조 변화는 훨씬 어렵다며 세계 국방 태세 변화에 맞춰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반도체 초과 이윤 배분 관련 토론회를 열겠다고 한 것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자 “노동부 장관은 노동부 장관 입장에서 성과 배분의 사회적 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이라면서 “산업부 장관은 또 산업의 입장에서 기업의 초과 영업이익이나 이윤에 대해서 말씀하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앞으로 논의해야 할 사회적 과제들이 제기된 만큼 우리 사회가 터놓고 논의해봐야 할 문제라고 언급한 것”이라며 “청와대 역시 향후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공론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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