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힘 있는 여당" 득표전…'서울·경북' 정청래 '대구·전북' 한병도(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후 05:1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8 © 뉴스1 황기선 기자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안전 좌담회'에 참석한 뒤 구청장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이어 경북에 내려가 지지를 호소하는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정 대표는 "힘 있는 여당"을 거듭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면 지역 발전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오전 첫 일정으로 국회에서 열린 '서울의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 좌담회에 참석해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민주당에서 원인을 진단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려 좌담회를 급히 열었다"고 말했다.

이 일정은 서울시 안전 관리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오 후보를 정조준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태를 언급하며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후 서울 강동구, 광진구, 마포구를 연이어 찾으며 각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유세차에 올랐다.

정 대표는 오전 11시 40분쯤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유세에서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며 "왜 힘있는 여당인가 하면 광진구가 발전하려면 예산과 법이 필요한데 광진구를 위한 예산을 끌어오려면 정부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그것을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 있는 여당이 일을 잘하고 예산을 끌어오고 광진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예산도 통과돼야 하지만 법도 통과시켜야 한다. 민주당이 움직이지 않으면 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며 "광진구 발전을 위한 법이 필요하다면 필요할 때 통과시켜야 하는데, 민주당이 할 수 있다"고 문종철 광진구청장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했다.

앞선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 이어진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 유세에서도 민주당의 여당으로서 존재감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28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룡 후보와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2026.5.28 © 뉴스1 이성덕 기자

같은 날 대구를 찾은 한병도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을 강조하며 후보들을 지원했다.

한 원내대표는 박형룡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성 발전을 위해 보수지역인 대구에 집권여당 국회의원 한 명 정도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달성에서는 싸움꾼보다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주민을 대변할 힘 있는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박형룡 후보가 국회로 가면 달성 현안이 정부 과제가 되고, 대구의 요구는 여당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원내대표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대구경북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에도 동행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저녁 정 대표는 경북 김천과 구미로 이동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나영민 김천시장 후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유세를 돕는다. 한 원내대표는 전북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유세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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