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수석대변인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21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와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안전보다 돈과 효율을 앞세우는 관행에 대해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책임 규명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제35차 수석보좌관 회의 결과를 전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최우선 책임이기 때문에 국가의 기본 책무로서 톺아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선거 이후 제기되는 청와대와 정부 부처 개각설 관련한 질문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사 관련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구의역 참사 10주기를 언급하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GTX 공사 철근 누락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그는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안전보다 돈, 효율을 중시하는 못된 관행이 여전하다"며 "이번 사고들 역시 이런 병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이 생명보다 귀할 수는 없다"며 "안전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틀 연속 부산 전통시장 방문과 관련해 야권에서 제기한 선거 개입 비판을 의식한 듯 "왜 시장에서 밥 먹느냐고 하는데, 나는 원래 시장에서 식사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 점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 시설 개선 문제도 짚었다. 아케이드·간판 등 노후 시설 정비 과정에서 상인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 때문에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 부담을 좀 더 늘리고, 또 민간 부담을 좀 줄여서 할 수 있는데도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유통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지원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