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14일 울산 중구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양당은 이달 15일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방식을 두고 갈등했다. 애초 24~25일 단일화 여론조사가 실시됐으나 김상욱 후보는 역선택 방지 문항(다른 당 지지자의 여론조사 참여를 배제하는 문항)이 미비해 국민의힘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여론조사 종료를 몇 시간 앞두고 단일화 절차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김종훈 후보가 김상욱 후보가 요구한 역선택 방지 문항을 포함한 여론조사 재경선을 수용하면서 이날 단일화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김종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직후 선관위에 후보직 사퇴 서류를 냈다.
김상욱 후보는 단일후보로 확정된 직후 “진보당 동지들의 바람과 꿈,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담겠다”며 “시민주권 울산의 회복이라는 큰 대의 앞에 작은 차이를 넘어서 더 강하게 결속하고 힘을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후보는 “내란 청산과 울산 대전환을 위해서 함께 힘 모으자고 말씀을 드렸으니 그 뜻대로, 그 마음대로 그렇게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도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9~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김종훈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김상욱 후보는 울산시장 선거에서 전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한길리서치가 경상일보, 울산MBC 의뢰로 25~26일 실시한 ARS 여론조사(무선 82.8%·유선 17.2%)에서 김상욱 후보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박맹우 무소속 후보와의 울산시장 3자 가상대결 결과 43.6%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겸 후보와 박맹우 후보 지지율은 각각 36.9%, 6.7%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