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지키는 친구들’이라는 뜻의 ‘바다지기(20종)’는 해군이 운용하는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 등 다양한 입체전력을 의인화된 캐릭터로 제작한 것이다. 국민에게는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해군 장병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제작됐다는게 해군 설명이다.
20종의 캐릭터를 통칭하는 ‘바다지기’는 순우리말인 ‘바다’와 ‘~을 지키는 사람’의 뜻을 지닌 접미사 ‘~지기’가 합쳐져 바다를 지키는 사람(캐릭터)이라는 의미와 ‘자기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라는 뜻의 한자어 ‘지기(知己)’라는 뜻이 어우러져 ‘바다를 지키는 친구들’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바다지기’는 수상전력 13종과 수중전력 1종, 항공전력 3종, 해군의 역사적 상징물 3종까지 총 20종이다.
작지만 빠른 고속함정(PKG, PKMR) 캐릭터는 사업명인 검독수리에 착안해 각각 ‘큰수리’와 ‘작은수리’로 정했다. 고속상륙정(LSF)은 ‘솔개’라는 함정명을 그대로 썼다.
수중전력(1종)을 대표하는 유일한 캐릭터인 ‘수중지기’는 최신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SS-Ⅲ)을 모형으로 만들어졌다.
해상초계기(P-8A)와 해상작전헬기(MH-60R, AW-159)로 구성된 항공전력(3종) 캐릭터에는 각각 ‘포세이돈’, ‘시호크’, ‘와일드캣’이라는 통상 명칭을 썼다.
이밖에도 해군은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PC-701), 해군사관학교에 있는 이순신 동상과 임진왜란기 거북선과 같은 역사적 상징물(3종)도 캐릭터로 재현했다.
장욱 해군본부 정훈실장은 “임무와 특성이 다른 군함을 의인화해 더욱 친숙한 캐릭터로 알리고자 이번 캐릭터 사업을 기획했다”며 “캐릭터 공개를 계기로 실제 전력을 운용하는 장병들은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에게 더욱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해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