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제가 돼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01일, 오전 06:0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3표차’로 이길 것이라고 했는데, 3333표 차로 이길 것입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29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평택에 신입생으로 와서 걷기 시작한 지 40일이 넘었다”면서 “지지가 강해지고 탄탄해지는 게 악수하는 손에서 느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회 돌아가면 민주진보 연대·통합 해내겠다”

조 후보는 “지역발전, 정치 혁신, 검찰개혁,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도 조국이 필요하다”면서 “국회로 돌아가면 민주진보 진영의 기수로 이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과의 연대와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초 민주당에서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가 내부 갈등으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범민주 진보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찬성하는 국민이 다수이고, 이재명 대통령 뜻도 통합에 있다는 건 확인된 바”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진보 진영이 연대하고 통합해야 선거 이후에도 남아있을 내란 동조 세력 잔당을 패퇴시키고 ‘윤 어게인’ 주장이 제도권 안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된다”면서 “연대와 통합, 제가 나서 그 일을 해내겠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29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다만 선거전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사실상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놨다. 조 후보는 “일관되게 내란 세력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단일화해야 한다고 밝혀 왔지만 현재 시점에서 민주진보 진영이든 수구 보수 진영이든 단일화가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제 평택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서 단일화를 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택지원특별법, 일몰 조항 폐지...민주당 지지할 것”

조 후보는 핵심 공약이자 조국혁신당 당론으로 채택된 ‘평택지원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일몰 조항 폐지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평택지원특별법은 평택시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인데, 일몰 조항이 있어 시한이 지나면 폐지되게 돼 있다”면서 “지금까지 네번이나 연장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예 ‘목적이 달성될때까지’ 상설화해야 한다는 게 조국혁신당이 내놓은 수정안”이라고 강조했다.

법안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조 후보는 “옆 지역구 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직전에 통과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주도해서 내놓았다”면서 “그런데 이 법을 민주당이 반대하겠느냐.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앞서 토론회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설전을 벌였던 KTX 경기남부역 설치 공약과 관련해서도 “KTX 남부역 설치를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한 변명,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트랙을 통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며 당선 즉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평택은 대한민국 제조업을 지탱하는 국가산단과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를 품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지만 교통에 발목 잡혀 좀처럼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평택 내부 순환을 위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도심 순환 버스 도입을 시작으로 교통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특히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의 특성에 맞춘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고덕동 KTX 경기남부역 신설 △고덕면 38번 국도 확장과 교차로 이중화, 소풍정원 확장 △안중읍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 안중역 복합환승센터 설립 △현덕면 화양지구 1-4 도로 조기 개통 지원, 평택호 관광단지 정상 추진 △청북읍 어연·한산 폐기물 소각장 반대 △오성면 체험·로컬푸드·청년농 중심 농업 고도화 △팽성읍 평택지원특별법 개정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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