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조로남불, 단일화 끝까지 노력" vs 황교안 "朴 탄핵했는데 어떻게"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전 11:41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지난 5월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에서 열린 박재홍의 한판승부 평택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노컷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7 © 뉴스1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보수후보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자유와 혁신 황교안 후보에게 손짓했으나 황 후보는 '정통 우파'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면서 거리를 뒀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단일화 진행 상황에 대해 "'보수후보는 하나로 모여야 한다'는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보수 유권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게 맞다"며 단일화는 보수 지지자들의 명령이라고 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고 밝힌 유 후보는 "황 후보를 한번 찾아뵀지만 그 이후 뵙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역에서 명망 있는 어른들이 '메신저'를 자처, 그분들 말씀을 듣고 있다"며 물밑 대화는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날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황 후보에게 배신자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도 부정선거 음모론자에게 추근거리며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자 하는 이유가 뭐냐"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이자 합리적 보수마저 죽이는 내란 단일화"라고 직격한 것에 대해선 "전형적인 조로남불"이라는 말로 받아쳤다.

유 후보는 "18대 대선이 끝난 뒤 부정선거론을 제시한 건 김어준 씨로 부정선거론의 출발이었다"며 "조 후보가 김어준 방송에 자주 나간 건 김 씨의 부정선거론에 동조했기 때문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한편 황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저는 한결같은 정통우파 소신을 갖고 정치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배반하고 탄핵에 찬성했다. 이런 사람이 평택을 국회의원이 되어도 괜찮겠냐"며 유 후보의 단일화 요구를 밀어냈다.

또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철새 정치인', 조국 후보를 '사회주의자이자 자녀입시비리자'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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